제천시인재육성재단

 지난 토욜은 모처럼 우리 아이들의 진로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인으로부터의 초대와 학교,장학재단,시청에서 문자를 각기 받고  무척 많은 사람들이 올거란 기대반 걱정반으로 일찌감치 주차하고 입실하였습니다. 생각보다는 좀 휑~ 한듯하였지만 앞으로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올거란 예감을 하며 앞자리를 꿰차고 앉았습니다.

역시나 앞시간은 의례껏 치러지는 시간이라 조금 지루하긴 했습니다.
제고 교장 선생님의 말씀,여고 교장 선생님 말씀, 세명고교장선생님 말씀을 듣고는 아이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만 하다가 가장 호기심 많고 사고력 커지는 시간이 다 가겠구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적성 찾는 시간은 언제일까?하고. 
 아직도 우리가 겪는 학창시절을 그대로 답습하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어쩜 더 여유가 없는 옆 돌아볼 틈이 없는  학창시간을 보내고 있는것도 같았습니다. 현실이 참......

아무래도 고등학교 학교 소개이니만큼 ,외부로 실력있는 학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학교의 최대한의 홍보이니 빈틈없이 준비하셨겠지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지내야한다니 참 안쓰럽기까지 했답니다.

한편 이남렬 강사님의 강의로 생각이 조금 여유로워 졌습니다.
무조건이 아닌 적성을 되도록 빨리 찾도록, 구체적이진 못해도 대략의 계열을 정하여 고교에 진학 하라는 말씀,어떻게 공부할지 핵심을 일러 주신점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A와B와C를 갖춘D가 되자. 열심히 아이와 노력하여 D가 되도록 노력하려합니다.
그리고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일꾼으로 자라도록 부모로서 역할을 다하려 합니다.

각 학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세명고 설명회가 가장 늦어 많은 분들이 중간에 가셨습니다. 세명고가 먼저했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초등생 학부형들도 참석하고 싶어했다는 점. 몰랐다고 합니다.6학년 정도까지는 홍보하셨어도 좋았을듯 합니다.